한국인 표준체형 방사선 모의 피폭체 개발-방사선보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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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표준체형 방사선 모의 피폭체 개발-방사선보건연구원
  • 최관식
  • 승인 2004.10.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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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안전한 방사선 관련 연구 및 활용 기대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을 그대로 반영하는 모의 피폭체가 개발돼 방사선 피폭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더구나 기존의 연구가 방사선 관련 당사자 혹은 외국인 체형에 맞게 제작된 모의 피폭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우리나라 사람의 체형과 체질을 반영한 모의 피폭체를 이용함으로써 의료현장과 연구실에서의 방사선기기 조작자 피폭선량 조절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부설 연구소인 방사선보건연구원은 지난 1999년부터 원자력 중장기 연구과제인 방사선방호목적의 표준한국인 설정연구(한양대학교 주관, 연구책임자 이재기 교수)에 참여, 5년 여의 연구 끝에 실체 모의 피폭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모의피폭체는 한국인 성인 남성을 모델로 제작돼 그동안 외국인의 데이터에 의존해 계산되던 각종 방사선 피폭선량 평가가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계산값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양대에서 개발한 복셀펜텀과의 비교연구를 통한 활발한 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방사선보건연구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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