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기증에 안과의사가 앞장
상태바
안구 기증에 안과의사가 앞장
  • 김명원
  • 승인 2004.10.12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과학회 정총, 이사장에 이진학 교수
대한안과학회가 안구기증 캠페인과 녹내장 무료 수술 등을 펼치기로 하고 우선 안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기증 서약서를 받고 있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홍영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각막이식은 늘고 있으나 기증각막이 부족하여 수입각막을 사용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구기증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이번 학회장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증서약서를 받았다.

지난 8일 열린 대한안과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장에 이진학 교수(서울의대)가, 회장에는 최인숙 원장(부천 최인숙안과의원장)이 각각 취임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안과학회는 학회 내실화를 위해 △개원의협의회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11월11일 눈의 날 행사의 활성화 △회원을 위한 홈페이지 기능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현행 9월말로 되어 있는 회기와 임원진 임기를 6월말로 조정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1천5백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92차 학술대회에서는 △외안부 △녹내장 △백내장 △굴절 △소아안과 △망막 △안성형 등 각 분야별로 최신지견이 발표되어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홍영재 이사장은 "대의원들의 직선을 통해 이사장을 맡아 부담이 컸으나 상대가치 수가 개선과 DRG 강제 전면 실시 유보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다행"이라며 "앞으로 모든 안과의사들이 서로 자제하면서 존중하고 배려함으로써 타과 의사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화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