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대학이 캐나다 환경단체인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을 통해 공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경 활동 순위에서 미국이 30위, 벨기에가 29위, 캐나다가 28위로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에너지소비, 물소비, 환경관련 세금,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 재생에너지 사용, 핵폐기물, 화학비료 사용, 멸종위기 동식물종, 목재수확량 등 29가지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터키와 스위스, 덴마크가 1∼3위로 가장 환경 친화적인 국가라는 평가가 나왔고 다음이 폴란드, 슬로바키아, 독일, 오스트리아, 스웨덴, 이탈리아, 네덜란드 순이었으며 일본은 16위, 한국은 23위였다.
캐나다의 유전학자이자 유명한 환경보호운동가인 데이비드 스즈키 박사는 북미인들은 천연자원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반면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수년전부터 환경위기에 대처해왔다고 말했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연구팀의 토머스 건턴 박사는 "캐나다의 환경 활동이 깜짝 놀랄 정도로 낮다는것을 발견했다. 스웨덴 등 훨씬 낮은 오염수준을 달성한 다른 고소득 국가들을 본받아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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