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감동 영화에서 ‘뮤지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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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감동 영화에서 ‘뮤지컬’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7.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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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일 때 가장 아름다운 작품, 7월14일부터 10월8일까지 장기공연
▲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포스터 웹툰.
2010년 웹툰으로 세상에 태어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2013년 ‘영화’에 이어 2016년 ‘뮤지컬’로 재탄생했지만 40일이란 짧은 기간의 공연으로 아쉬움을 남긴 데 이어 2차공연이 3개월간 장기공연됨으로써 영화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낼 예정이다.

독특하고 유쾌한 설정 속에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전하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지난해 2월 뮤지컬 무대에 올라 ‘원작을 잘 살린 창작뮤지컬’로 주목받은 데 이어 7월14일부터 또다시 뮤지컬 공연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차 공연은 350석 규모의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10월8일까지 3개월간 화·수·목·금요일 8시, 토요일 3시와 7시, 일요일 2시와 6시에 각각 공연이 진행된다.

그 동안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비롯한 수많은 웹툰이 대중성을 무기로 공연‧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됐지만 막상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경우는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웹툰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회차별로 끊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막상 하나의 드라마로 완성시키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이러한 웹툰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작의 감동과 유쾌함을 빼다 박은 뮤지컬’ ‘영화 하이라이트를 넘은 뮤지컬’ 등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40일간의 짧은 공연은 대중들에게 아쉬움을 남기는 기간이었다.

7월14일 개막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10월8일까지 3개월 동안 약 100회 정도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제작사 주다컬쳐 이규린 대표는 “‘초연에 좋은 평을 해주신 만큼, 좋은 부분은 가져가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면서 점차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뮤지컬’이란 장르를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연 문의는 주다컬쳐(070-4355-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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