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립과학원은 이들이 단백질 생산을 연구하는 많은 과학자들과 달리 단백질 분해과정을 연구했다며 이들이 1980년대 초 단백질 분해를 조절하는 세포에서 가장 중요한 주기적 과정 중 하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비퀴틴(ubiquitin)"이라는 표지물질을 발견했으며 이 물질이 파괴될 단백질에 붙어 단백질을 조각 내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프로테아좀(proteasome)으로 옮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왕립과학원은 설명했다.
왕립과학원은 이들의 발견 덕분에 세포가 어떤 단백질은 분해하고 어떤 단백질은 분해하지 않는지 분자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됐으며 낭포성 섬유증 같은 난치병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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