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전쟁" 태국 오리알 500만개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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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전쟁" 태국 오리알 500만개 폐기
  • 윤종원
  • 승인 2004.10.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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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확산방지를 위해 `조류독감과의 전쟁"을 선포한 태국 정부가 5일 조류독감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오리알 500여만개를 수매해 전량 폐
기키로 했다.

차투론 차이생 부총리는 이날 보건 및 농업부 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조류독감 차단을 위해서는 부화되기 이전 단계에서부터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결정하고 이를 위해 2천500만바트(7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매대상 오리알은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있는 방콕 주변의 소규모 오리 방목 농장들에서 생산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태국은 또 이날 회의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오리를 방목할 경우 조류독감 확산 위험이 높은 만큼 우리에 가둬 사육할 것을 권고했다.

태국 정부는 또 조류독감과 관련해 도살처분된 오리와 닭의 주인들에게 50억바트(1천390억원)의 예산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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