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레브렉스, 심혈관계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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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레브렉스, 심혈관계 안전성 입증
  • 박현
  • 승인 2004.10.05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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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사용시에도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위험 증가 없어
화이자는 쎄레브렉스가 6천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3건의 대규모 장기간 연구에서 안전성과 관련하여 어떤 문제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또한 지난 수년간 발표된 다수의 임상시험에서도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되지 않았음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전세계 개발 담당 사장인 조셉 훼즈코 박사는 각각의 COX-2 억제제는 독특한 화학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부작용이 동일하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쎄레브렉스는 많은 연구를 통해 권장 용량 보다 고용량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관절염 및 통증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3건의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실시되고 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와 화이자가 각각 후원하는 두 건의 대규모 위약 대조 연구는 과거에 폴립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쎄레브렉스가 전암성 폴립(pre-cancerous polyps) 재발을 감소시키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환자들을 5년에 걸쳐 추적 관찰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략 4천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일부 환자들은 4년 이상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립 보건원(NIH)이 후원하는 위약 대조 연구는 쎄레브렉스가 알쯔하이머를 예방 혹은 그 진행을 지연시키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현재까지 3년간 약 2천 4백명의 환자들이 참여했다. 본 3건의 연구는 모두 독립적인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의한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미국 시애틀 소재 워싱턴 대학에 재직하며 알쯔하이머 항염증 예방 연구(ADAPT)를 진행하는 존 브레이트너 박사는 알쯔하이머 환자들은 전형적으로 노인환자들이기 때문에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연구에 참여하는 환자들에서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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