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간호로 진정한 간호서비스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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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간호로 진정한 간호서비스 실현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5.11.23 10: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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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민병원 포괄간호서비스병동 수간호사 제남이 씨.

“포괄간호서비스병동 간호사들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힘든 부분을 충분히 공감하며 이들에게 전인간호를 통해 언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족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 포괄간호서비스병동 수간호사 제남이 씨(48).

가족이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가 중심이 되어 입원 환자에 대한 차별화된 최상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제 간호사는“저희 병원 또한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차별화된 간호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곳에 계신 분들은 인공관절수술이나 척추수술을 받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환자안전과 감염예방 등 전문화된 간호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한다.

이어 그녀는“이런 분들에 대한 환자의 보호자가 느끼는 간병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며 “ 포괄간호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

효과적인 포괄간호서비스를 위해 체계적인 업무 분장을 마련하고, 꼼꼼히 병동의 살림을 챙기고 있는 제 간호사는 현재 인력관리, 병동환경관리, 물품관리, 교육 등 새로운 시스템 정착을 위해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단다.

제 간호사는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점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게 필요하다”며 “환자의 입원생활시 불편하거나 힘든 점이 무엇인지 병실라운딩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고 불안함 없이 최대한 안심시켜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어떻게 보면 진정한 의미의 간호가 아닐까 싶다”고 말한다.

포괄간호의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는 선구자적인 마음으로 “이왕에 할 것 같으면 제대로 하자”는 목표를 늘 마음 속에 되새긴다는 제 간호사는 ‘힘들었던 치료기간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퇴원하시는 분들의 따뜻한 한마디와 밝은 미소’가 바로 삶의 원동력이자 간호사로서 느껴보는 가장 의미있고 보람된 순간임을 이 기회에 밝혀본다고.

틈틈이 시간을 내 가족과 여행을 즐기거나, 부부동반 등산 모임에 참여해 산 정상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재충전의 여유를 갖는 때 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제 간호사는 오늘도 동료들과 함께 웃으며 건강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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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감자 2015-11-23 14:31:56
좋은 일 하시네요
무엇보다도 내 가족과 같은 마음이 제일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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