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중독성향을 광범위하게 연구한 이 대학 연구진은 커피를 많이 마셔 카페인 흡수량이 많을수록 끊을 때의 금단 현상도 심해져 우울함이나 메스꺼움, 구토,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학 정신신경과 교수 롤런드 그리피스는 "카페인이 마약이라는 사실을 인식 할 필요가 있으며 카페인에 마약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피스교수는 "사람들이 카페인을 섭취할 때 그 작용을 알고, 끊을 때의 작용도 알아 그에 대해 성인으로서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커피 뿐 아니라 카페인이 들어 있는 다른 음료와 제품들도 피로와 성마름 등 마찬가지의 금단 증상을 일으킨다고 상기시켰다.
미국 일간 시애틀 타임스 인터넷판은 그리피스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정신약리학지 10월호에 발표됐다고 3일 보도했다.
미국커피협회의 조지프 디루포 대변인은 미국인들이 평균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나 카페인이 중독성 물질이란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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