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에 정진엽 전 분당서울대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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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장관에 정진엽 전 분당서울대병원장
  • 병원신문
  • 승인 2015.08.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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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복지 수석에는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 임명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에 정진엽 전 분당서울대병원장이 내정됐다. 또 신임 고용복지 수석에는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을 선임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8월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오늘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교수를 내정했다"며 "정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경험을 통해 한국 의료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고 있어서 공공 의료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에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어 "고용복지수석에 김현숙 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며 "김 신임 수석은 한국 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그리고 19대 의원 을 하면서 복지·여성 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또한 오는 8월6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엽 내정자 소개 및 약력

정진엽 내정자는 소아 뇌성마비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의료계의 대표적 덕장(德將)으로 꼽힌다.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문화로 유명한 의료계에서 '즐거운 일터', '일할 맛 나는 직장 만들기' 등의 캠페인 등으로 대표되는 '감성경영'을 통해 온화한 카리스마를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갑고 딱딱한 의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특유의 친화력을 활용해 조직 내 화합을 유도하고 직원들을 세세히 챙기는 CEO로 서울대병원 내 신임이 두텁다.

소통을 중시해 조직원의 고충을 듣기 위한 전용 이메일을 개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물론, 친절 직원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시 행보도 눈에 띈다.

의사 등 전문직종 간 갈등이 생기기 쉬운 병원조직에 협력적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증진하는 등 '통합형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

최근의 메르스 사태 등으로 사기가 저하된 조직을 추스르고 다양한 전문가와 이해집단 사이에서 중재와 조정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보건복지부의 수장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다.

<학력 및 경력>

▲1955년 3월10일 생 ▲서울 ▲서울고·서울대 의대·서울대 의과대학원 ▲원자력병원 선임의사 ▲서울대병원 전임강사 ▲Gillette Childeren’s Hospital Hospital Lab Fellow ▲서울대병원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분과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육연구실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과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병원 외 경력>

▲대한정형외과학회 편집위원 ▲대한의학회 학술위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원 ▲대한병원협회 정보관리이사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Green HIRA Committee위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외이사 ▲한전병원 사외이사 ▲방사선보건연구원 자문위원 ▲경찰병원 자문위원 ▲의학한림원 정회원 ▲대한병원협회 재무위원장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검찰의료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의료기관평가 인증원 기준조정위원회 위원 등

<수상내역>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상 ▲Pediatric Orthopaedic Society of North America(POSNA) Sherman S. Coleman Award ▲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행정안전부장관(원세훈) 공동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국무총리(한승수) 노사상생협력대상 ▲노동부장관(이영희)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 ▲국무총리(정운찬)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정운찬) 에너지절약촉진대회 국무총리상 ▲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 식스시그마 경영혁신활동 장관상 ▲대통령(이명박) 노사협력증진 포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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