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척추 바로잡고 키 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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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척추 바로잡고 키 커볼까?
  • 박현 기자
  • 승인 2014.07.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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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바른병원, 방학 맞아 '척추 바른 프로그램' 실시
“중심근육 강화, 근육 밸런스 요법 통해 몸을 바르게 만드는 것에 중점”

아이들의 성장은 방학기간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연세바른병원은 성장이 집중되는 방학기간 동안 척추측만증을 겪는 학생들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변형의 심화를 막고 교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척추 바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7월18일 밝혔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7월24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통해 치료 대상자를 선별하며 7월28일부터 8월22일 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치료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도수교정치료와 운동치료다.

치료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X레이검사(척추 전체), 3D 동적체 평형검사를 통해 개인별 척추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첫 단계다.

그 다음 도수 교정치료와 운동치료를 각각 주 3회씩 총 12회 집중 실시한다. 3D 동적체 평형검사로 마지막 검사를 하면 모든 과정이 종료된다. 중심근육을 강화하고 근육 밸런스 요법을 통해 척추측만 각도가 심해지는 것을 예방해 몸을 바르게 만드는 원리다.

척추측만증 발병시기는 점점 빨라져 전체 환자 가운데 1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넘었다. 여학생 비율이 훨씬 높은 것도 특징이다. 문제는 별 아픈 증상도, 눈에 띄는 외형변화도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것.

연세바른병원 이상원 대표원장은 "척추는 한 번 심하게 휘면 교정이 되지 않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일찍 발견해 조기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술 밖에 방법이 없는 단계까지 악화되기 전에 발견해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척추측만증 자가진단법

바른 자세로 서 있을 때 ▷좌우 어깨 높이가 비대칭이거나 ▷날개죽지뼈라고 하는 어깨 견갑골의 한쪽이 더 튀어나와 보이거나 ▷한쪽 갈비뼈가 더 튀어나와 보인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허리를 구부렸을 때 한쪽 등이 더 튀어나와 있거나 허리를 자주 삐끗하며 골반이나 다리에 자주 통증을 느낀다. 좌우 골반 높이다 다리 길이에 차이가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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