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호프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유학파 1세대인 애플시어터의 전훈 연출로 선보이고 있는 "안톤 체호프 4대 장막전"의 세번째 무대.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아들 코스차, 자신만을 사랑하는 어머니 아르카지나, 코스차의 첫 사랑이지만 아르카지나의 연인 트리고린과 사랑에 빠지는 니나등 그물처럼 얽힌 인물들의 내면을 현실감있게 그렸다.
김호정 조민기 김인권 송옥숙 이호성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연시각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7시. 2만-5민원. ☎751-1500.
▲극단 청색시대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연극 "갱스터스 파라다이스"를 선보인다.
비무장지대(DMZ)를 통째로 구입한다는 계획으로 은행강도를 자행하고, DMZ 성역화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정.재계 인사를 암살하는 갱단의 이야기를 다뤘다.
박청호의 동명 소설을 극단 대표 최원석이 각색.연출했다.
정의갑 박수은 정철호 최진영 최교식 등이 출연한다.
공연시각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1만5천원. ☎741-1911.
▲한국창극원은 10월5일부터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역사이미지 창극 "월인천강지곡"을 공연한다.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소재로, 그의 업적 뿐 아니라 인간적 측면까지를 조망했다.
판소리를 분창 형식으로 선보이며, "태평무" "살풀이" 등 춤사위도 펼친다.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인 정철호가 작창하고, 박종철 창극원 대표가 연출했다.
소녀명창 김주리가 어린 세종으로 등장하며, 이옥천 박춘맹 등이 출연한다. 공연시각 오후 7시30분. 1만-7만원.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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