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65세 이상 75%가 과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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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65세 이상 75%가 과체중
  • 병원신문
  • 승인 2014.06.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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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관절염, 호흡곤란 관련 질환 위험성
영국 노년층 가운데 과체중 혹은 비만 인구가 늘면서 심장병, 관절염, 호흡곤란 등의 질환에 시달릴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료계의 우려가 나왔다고 일간 가디언이 6월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 따르면 2012년 현재 65세 이상 과체중 또는 비만자는 580만명에 이른다.

이는 2003년 이후 80만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4분의 3이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수명연장 추세가 역전되고 질환이나 장애 없이 여생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55~64세 층과 65~74세 층의 73%가 과체중이었다. 또 45~54세 층의 72%, 75세 이상의 70%가 과체중으로 집계됐다.

노인병 전문의 마틴 세버스는 65세 이상 과체중 노인의 경우 많은 건강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비만은 단기 및 중기적으로 당뇨병과 심장병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 관절염, 호흡곤란 등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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