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남성 정자 2가지 유형으로 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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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남성 정자 2가지 유형으로 대별
  • 윤종원
  • 승인 2004.09.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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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성의 정자는 2가지 유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일본인의 뿌리가 이른바 "조몬(繩文)계와 "야요이"(彌生)계로 대별된다는 기존 학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도쿠시마(德島) 의과대학원 연구팀이 주장했다.

25일 요미우리(讀賣) 신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 1999년부터 3년에 걸쳐 총 764명의 남성으로부터 정액을 채취, X와 Y라는 성염색체 중 정자와 고환의 형성에 관계되는 남성 특유의 Y 염색체내 유전정보를 조사했다.

Y 염색체의 DNA는 아버지로부터 자식에게 그대로 전해져 선조를 찾는 단서가 된다.

그 결과 정자의 농도가 한 그룹은 7-12월에, 다른 그룹은 2-7월에 각각 짙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2만년전 아시아 대륙에서 일본으로 이주해온 조몬계가 전자, 3천년전 한반도를 경유한 도래인인 야요이계가 후자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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