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심장발작 사망자 세계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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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심장발작 사망자 세계 18위
  • 윤종원
  • 승인 2004.09.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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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심장발작에 의한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18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 세계심장의 날(26일)에 즈음해 발표한 `심장질환과 심장발작의 세계지도"에 따르면 2002년 기준으로 심장발작에 의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약 165만명이었다.

이어 인도(77만명)와 러시아(51만명), 미국(16만명) 일본(13만명)이 사망자가 많은 상위 5개국에 속했다. 한국은 약4만6천명으로 18위에 해당한다.

관상 동맥의 혈전증에 의한 사망자 수는 인도가 약15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중국(70만명), 러시아(67만명) 미국(51만명), 우크라이나(33만명) 순이었다.

한국은 1만5천800명으로 58위에 랭크됐다.

2002년 북한의 심장발작 사망자는 한국보다 크게 낮은 1만4천명이었으나 관상동맥의 혈전증에 의한 사망자는 2만6천900명으로 높은 편이었다.  
WHO가 발표한 "세계지도"는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으로 ▲고혈압 ▲고지방 ▲담배 ▲운동부족 ▲비만 ▲당뇨병의 6개 항목에 대해 각국의 자료를 비교한 결과, 중국과 러시아는 담배나 고혈압이 가장 큰 위험요인이었고 미국은 비만, 인도는 운동부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것으로 지적됐다.

WHO는 세계적으로 심장 질환에 의한 연간 사망자 수는 약 1700만명으로 만성질환 가운데 1위 였다면서 금연이나 운동 등 생활 습관의 개선에 의한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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