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진료 예약제 도입

인하대병원, 환자 서비스에 새 장 열어

2004-09-29     김명원

당일진료 예약제도가 도입돼 대학병원을 찾는 대부분 환자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함이 진료대기시간이 줄일 수 있게 됐다.

인하대병원은 국내 병원 가운데 최초로 당일진료 환자 예약제를 도입하고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그 동안 당일예약은 진료 받을 환자의 의무기록차트와 필름 등 검사결과를 진료직전까지 의사에게 전달돼야하나, 종이 의무기록 차트와 필름 등을 사용하는 병원의 경우 도입이 불가능했다.

인하대병원은 새로운 개념의 병원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전자의무기록(EMR)과 필름(PACS) 및 검사결과 등 모든 의료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진료에 적용할수 있게 돼 당일예약제도라는 새로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당일진료 예약제도는 일반적인 전화예약과 동일하게 당일에 예약을 하고 예약된 시간에 병원에 내원하면 곧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 환자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한다.

인하대병원은 당일진료예약제 실시를 계기로 앞으로 최상의 진료 서비스 제공과 병원 정보화를 선도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