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에이즈 신규감염자 317명

2005-07-19     정은주
금년 1월부터 6월까지 확인된 내국인 신규 에이즈 감염인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317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감염경로가 밝혀진 188명 모두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본부는 2005년 1월부터 6월말까지 내국인 신규 에이즈(HIV/AIDS) 감염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302명 대비 5% 증가했다며 에이즈감염실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2005년 6월말 현재 내국인 누적 감염인수는 3천468명이며, 이중 680명이 사망하고 2천788명이 생존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콘돔사용을 통해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콘돔사용을 권장하는 포스터를 게시하고, 보건소나 에이즈예방단체 등을 통해 콘돔을 무료배포 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광고효과가 높은 공중파 방송(TV) 등 대중매체를 활용해 에이즈예방을 위한 콘돔사용 촉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5년 상반기 외국인 신규 에이즈(HIV/AIDS) 감염인은 21명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