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병원 디스크수술 세계로
중국 정형외과 의사 연수위해 방문
2005-07-19 박현
화제의 인물은 중국에서 전문의 면허를 취득하고 중국안도현인민병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최상윤 선생<사진>이다. 그는 안세병원의 최첨단 디스크수술법을 전수받기 위해 내한했다.
최상윤 과장은 오로지 디스크수술의 명의가 되겠다는 일념과 디스크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조선족 및 중국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3살된 딸과 가족을 뒤로한 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1년이라는 시간 안에 안세병원에서 행해지는 최첨단 디스크 수술을 전수 받지 못하면 여기서 뼈를 묻겠다는 각오와 의지 또한 대단하다. 그 이유는 연변당국과 위생간부학교(의사승진 등을 심사, 모든 의사가 소속되어 있는 국가단체), 연변의사협회 등에서 추천한 가장 유능한 인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안세병원 안동원 원장은 최상윤 선생이 1년 동안 체류하는 동안 체재비 일체 및 약간의 급여까지도 사재를 털어 부담하고 있으며 매년 1명씩을 초청해 계속 연수를 시킬 예정이다.
안 원장은 국내최초로 북한조선적십자병원에 수술실을 현대화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매년 2회에 걸쳐 북한 동포를 위해 무료수술 역시 사재를 털어 지원하고있다.
불우한 이웃과 해외에서 고통받는 동포를 위해 꾸준히 온정을 베풀어 온 것도 벌써 수년이 흘렀다. 의료계에서 선행을 베푸는 의료인으로 이미 이름이 알려져 있다.
조금 적게 쓰고 나눈다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은 곧 희망이 된다는 의술이 아닌 인술을 베풀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안동원 원장을 볼 때 가슴 한구석 찡한 전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