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경쟁규약 해설집 '그린북 제2판' 발간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공 위해 최신 내용으로 업그레이드
KRPIA, 윤리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제약업계 투명성 제고 기여

2013-12-16     박현 기자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진호, 이하 KRPIA)는 공정경쟁규약의 해설집인 '그린북 제2판'(Green Book 2nd Edition)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3월에 최초로 출간된 '그린북'은 제약업계 윤리경영 활동 증진의 일환으로 공정경쟁규약에 대한 보다 명확한 이해 및 실무 적용을 위해 마련됐으며 실무적으로 간편하게 규약의 내용과 해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과 공정경쟁규약 개정 후로 제약업계에 통용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에는 새로운 질의 및 답변, 기존 답변 내용의 설명강화, 임상활동지침 전면개정 내용수록, 복지부 유권해석 등이 추가되어 실무자들이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KRPIA 김진호 회장은 “책임 있는 기업활동과 엄격하고 투명한 업계규정 준수는 기업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 경쟁력으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그린북'은 제약업계 종사자들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 공정경쟁규약과 실무운용지침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투명한 연구환경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RPIA는 투명한 윤리경영을 위해 2002년 공정경쟁규약을 마련한 이래 국제기준 및 약사법 등 관련 법령의 제개정에 맞추어 공정경쟁규약을 수정 및 강화해 왔으며 규약의 준수 및 실천을 돕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협회 내 별도의 규약심의위원회(Code Deliberation Committee)를 설치해 규약이 실질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규약준수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2013년에 개최한 제2회 윤리경영 워크숍에서는 KRPIA 회원사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한국제약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개정 규약 이후의 공정경쟁규약 및 실무운용지침의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린북 제2판' 출판하게 됐다.

'그린북 제2판'은 12월 모든 KRPIA 회원사에 전달됐으며 모바일용으로 제작된 i-Green Book (http://m.krpia.or.kr)은 내년 1월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