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소아비만 전문클리닉 개설

치료, 영양상담, 운동처방까지 원스톱 운영

2013-10-25     박해성 기자
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황인택)은 11월부터 소아비만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관리하는 소아비만클리닉을 신설한다.

소아청소년과 교수, 전문영양사, 운동처방사, 전문트레이너로 이뤄지는 소아비만클리닉 전문팀은 소아청소년의 비만에 대한 진단부터 영양상담, 식단관리, 운동상담 및 처방까지 원스톱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소아비만클리닉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비만관리는 물론 선별검사를 통해 비만에서 동반될 수 있는 합병증이나 심혈관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영양사로부터 영양상담과 식단관리도 받게 된다.

또한 소아비만클리닉과 연계된 운동의학센터 운동처방사로부터 개인에 맞는 운동법을 처방받고 전문 트레이너에게 1:1 개인운동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주형 교수는 “소아비만은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성조숙증을 비롯해 고혈압, 고지혈증, 제2형 당뇨병과 같은 합병증을 야기한다”며 “이 때문에 예방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