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맨의 일하는 법, 병원인재의 조건

보직자가 갖춰야할 자질과 일하는 방식 제시한 병원경영 실무지침서

2013-08-09     윤종원 기자
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인재들이 어떤 자세로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서가 발간됐다.

최근 발간된 ‘윙맨의 일하는 법, 병원인재의 조건’은 소통을 강조한다. 경쟁력 있고 신나는 병원이 되려면 한 사람의 힘이 아닌 리더와 보직자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병원장이 전면에 나서고 보직자가 윙맨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경영성과가 높아진다는 논리다. 구성원 각자가 역할을 잘 해내고, 팀 워크를 이뤄야 미래에 성공하는 병원이 된다.

이 책은 성공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에 대해 기술한다.

저자 박개성 씨는 이 책에서 조직 구성원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저자는 “업무 상황에 따라 상하급자 관계에 상관없이 서로 리드하고 팔로어 하는 관계가 쌍방 선순환 형태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윙맨 관계관리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1장 경영진 시대의 도래에서 보직자의 자질과 자세를, 2장 윙맨의 일하는 법에서는 병원 구성원이 일을 잘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3장은 보직에 맞는 임무와 역량을, 4장에서는 병원장과 보직자가 시기별로 해야 할 일을 제시한다.

저자는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법어를 인용, 강조한다. 각 구성원들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삶의 진리를 알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엘리오앤컴퍼니·352쪽·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