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JCI 재인증 최종평가 시작

2013-05-27     전양근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5월27일∼31일, JCI 재인증을 위한 최종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인증평가는 3년 주기 재인증을 위해 실시하게 되며, 한층 강화된 국제인증 기준이 인하대병원에 지속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5명의 JCI 조사자가 현장에서 점검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최초인증 기준 보다 한층 더 강화된 16개 영역/1천294개 항목이며, 특히 올 1월부터 신설된 기준 MPE(Medical Professional Education)와 HRP(Human Subject Research Program) 12개 기준(76개 측정 요소)의 적용을 받게 되어, 병원 뿐아니라 의대, 임상시험 센터와 새로운 지침 수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과정을 거쳤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국내 최초 의료원 전부문 JCI 재인증을 위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JCI 재인증 최종 획득을 통해 국내 환자는 물론 해외환자들도 믿고 진료받을 수 있는 국제수준의 '환자안전시스템'을 한 차원 높이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박승림 병원장은 “단순히 인증 획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앞서 세계수준의 환자중심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JCI 도움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준비해 왔다”며 “JCI 재 인증 획득 후 한층 안정되고 발전된 환자안전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0년 7월3일 국내 최초로 의료원 전 부문 JCI 인증을 획득한 바 있고, 이후 안전한 진료시스템 구축, 외국인 환자 수 증가 등의 JCI 인증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