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4.15(월), 오전 9시 분당차병원

2013-04-08     박현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지훈상) 뇌신경센터는 오는 4월15일(월) 오전 9시부터 분당차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파킨슨병,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파킨슨병과 파킨슨증후군은 어떻게 다른가(신경과 김현숙 교수) ▲파킨슨병의 수술치료-심부뇌자극술(신경외과 김주평 교수) ▲파킨슨병의 줄기세포 치료(신경외과 한인보 교수) ▲파킨슨병의 운동치료(재활의학과 민경훈 교수) ▲질의응답 ▲파킨슨병의 언어치료(비디오 상영)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킨슨병이란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세포들이 죽어감으로써 생기는 여러 증상들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주로 서서히 동작이 느려지거나 손발 떨림, 근육경직, 자세의 변화(구부정함)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일상생활에 제약을 가져온다. 만성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도 서서히 악화되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에 증상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섭 분당차병원 뇌신경센터장은 “파킨슨병은 아직 그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난치성 질환으로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함께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파킨슨병 관련한 다양한 치료법과 증상의 관리법 등을 숙지하여 환자 및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정상섭 교수팀은 지난 2월 인간 태아 중뇌에서 유래된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파킨슨씨병 환자에게 이식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번 건강강좌는 파킨슨병의 치료에 관심 있는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문의는 분당차병원 뇌신경센터(031-780-56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