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지난해 매출 9,310억원
수출 77% 성장하며 약가인하 따른 전문약 내수시장 공백 메워
2013-01-21 최관식 기자
동아제약 측은 일괄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조정과 원가율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손실률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이 전년 대비 11.4% 감소한 4천397억원, 박카스와 OTC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3천91억원, 메디칼사업부(의료기기, 진단)가 전년 대비 12.8% 감소한 73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해외수출은 전년 대비 76.9% 증가한 948억원이며 이 가운데 박카스의 경우 전년 대비 139.1% 증가한 208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2013년을 세계적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해로 선언하고 3월 지주회사로의 체제 전환을 통해 제약에 집중돼 있는 사업영역을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전년 대비 제약시장 환경 개선, 내수시장 회복 등의 대외적인 효과와 해외수출부문의 지속적 성장 및 신제품 출시, 비용 효율화, 신약 파이프라인 가시화, ETC/OTC 제품 블록버스터 확대 등의 내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성장한 1조260억원, 영업이익률은 11.4%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