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어린 이해와 공감으로 다가가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간호사 최소연 씨
심장전문의, 연구강사, 전공의를 비롯해 전문 간호사와 전문방사선사, 보조원등이 팀웍을 이루어 관상동맥질환, 선천성 심장질환, 판막질환 및 말초혈관 질환 등의 심장 질환과 관련된 전반적인 질병에 대해 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진료행위를 통해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건강과 희망찬 삶을 이어주는 역할 수행에 남다른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심혈관 조영실 근무자 모두의 한결같은 마음가짐이다.
최 간호사는 “심혈관조영실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시술이 응급상황이 많은 만큼 환자나 보호자 모두가 불안감이 매우 크다”며 “나름 심혈관계 중환자실에서의 오랜 근무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들 환자가 받고 있는 고통에 대해 십분 이해를 한다”며 심장질환 환자에게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편안함과 동시에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를 안정시켜주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강조하고 싶단다.
최 간호사는 또 “상대방의 고통이 바로 나의 부모, 나의 가족의 아픔이라는 진정성이 어린 순수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 할 것”이라며 “남을 먼저 생각하고 우선하는 역지사지의 정신자세가 저의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 구성원 모두에게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니겠느냐”며 항상 고객중심, 고개위주의 간호서비스를 펼쳐나가는 데 조금의 게을림이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고.
한 치의 실수나 게을림을 용서치 않는 긴장감 속에 많은 환자들을 대하다보면 시간적으로 그리 여유가 녹녹치 않지만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없듯이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곧 고객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강조하는 그녀는 시간이 날 때면 틈틈이 집과 가까운 휘트니스 센터를 찾아 건강을 돌보는 때가 가장 기분 좋은 때이기도 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