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병원경영 집중 조명 기회제공

병원행정관리자협회, 제19차 학술대회 개최
'넥스트 패러다임-미래 병원경영'을 주제로

2012-10-12     박현 기자

        박영익 회장
병원경영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병원경영을 집중 조명해 보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돼 큰 관심을 끌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박영익)는 10월12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7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넥스트 패러다임-미래 병원경영'을 주제로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 축사에서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는 국내 병원행정관리 분야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세계적인 병원행정 트렌드를 반영한 참신한 주제로 병원경영 및 행정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주제 넥스트 패러다임-미래 병원경영은 저수가와 각종 규제 및 제도의 변화 등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는 병원경영의 현실을 잘 반영한 주제인 것 같다”며 “의료비 절감과 보장성 강화라는 추세에 따라 병원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져만 가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특히 유럽 국가들의 재정악화로 세계 경제침체는 국내 경기마저 위축시켜 병원들의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 병원경영을 생각하고 생존을 위한 방안을 찾아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영익 회장은 “병원계를 둘러싼 환경이 최근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병원성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변화를 읽어내고 병원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 성장동력 헬스케어 시장의 미래'와 '파괴적 의료혁신과 미래 병원경영'의 방향을 제시하고 '넥스트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병원경영 혁신사례'를 통해  미래 병원경영을 이해하고 해법을 찾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넥스트 패러다임'의 역자인 MBN 보도국 시사기획부장 최은수 박사를 초빙해 '넥스트 패러다임이 병원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글로벌 리더들의 통찰력과 미래경영의 핵심 키워드와 성공해법을 찾아보는 특강과 김춘애 한국서비스교육원 대표원장의 '홀딱 반하게 하라'라는 강연은 참석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한편 큰 관심을 끌었다.

학술대회에서는 △신 성장동력 헬스케어 시장의 미래(삼정 KPMG그룹 김형진 상무) △파괴적 의료혁신과 미래 병원경영(인제대 배성윤 교수) △해외 선진병원 사례(연세대 김태현 교수) △삼성서울병원 사례(이상철 국제진료소장) △대전선병원 사례(대전선병원 이규은 행정원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 제7회 병원사랑 사진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최우상에는 메디컬그룹 베스티안 정보기술부 이상우 과장의 '사랑하는 베스티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손경준(삼성서울병원 법무실)ㆍ정재호(이화여대의료원 홍보과) 씨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