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제약·바이오산업 행사 열린다

바이오코리아 2012, 일산킨텍스에서 9월12일 개막
국제적 전문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사업화의 장으로

2012-09-06     박해성 기자

국내 바이오산업의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위상을 증진시키기 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의 막이 오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9월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바이오 코리아 2012(BIO KOREA 2012 Conference & Exhibiti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외 200여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500여 기업과 총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적 전문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사업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BIO KOREA 2012는 국제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문행사로 우수 기술·제품의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및 파트너링, 전시회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34개 기업이 참여하는 Bio Job Fair와 신흥국 정부관료 및 유역 유통사 CEO가 참여하는 Pharm Fair가 새롭게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컨퍼런스는 백신, 치료용 항체, 조직재생, 줄기세포, U-Health, 나고야 의정서 등 다양한 주제로 17개 트랙, 39개 세션이 열리며, 200여 명의 국내외 연사와의 만남을 통해 최신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특히 특별세션으로 UAE·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 터키·러시아 등 보건부 국장, 인도네시아·폴란드 식약청장, 말레이시아 바이오텍콥(정부의 바이오산업진흥 수행기관) CEO, 중국의 Shinopharm 등 8개국의 정부 관료가 참여해 신흥국가 진출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기회를 위한 참여국가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포럼은 약 300개의 해외 대형 제약기업 및 국내외 주요 제약사, 바이오기업 등이 참여해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해외진출과 연구협력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BIO KOREA 2012 전시회는 250개 기업 500부스 규모로 종근당, 녹십자, LG생명과학, 노바티스, 머크 등 국내외 대표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이 참가하고 혁신형제약기업 부스, 보건신기술·GH홍보관 등을 마련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Bio Job Fair'가 전시장 내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특히 신흥국 인허가 규제 당국자 및 현지 유력 유통사와의 의약품 마케팅 협력 포럼,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국내 제약사의 신흥시장 진출기회를 확대하는 Pharm Fair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IP 매니지먼트, 기술평가, 투자 협상전략 및 기술비즈니스 교육인 '부트 캠프(Boot Camp)' △항암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산·학·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하는 ‘HT포럼’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BIO KOREA 2012 행사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은 ‘BIO KOREA 2012’ 공식 홈페이지(www.biokorea2012.org)를 통해 8월31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