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MRI 개발

2004-09-20     윤종원
인체의 해부학적 상황만이 아니라 뇌의 대사활동까지 밝혀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기공명영상(MRI) 스캐너가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 사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초강력 MRI 스캐너는 9.4텔사 초대형 자석이 장치되어 있어 뇌의 기능과 사고(思考)를 나타내는 대사물질인 나트륨, 인, 탄소, 질소, 산소 등에서 나오는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거나 새로운 일을 배울 때 뇌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변화를 거의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 MRI 스캐너는 또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자폐증같은 뇌질환을 진단하고 공통점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