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잘탄 발매 3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전국 1천100여 명 의료인 참석해 병용요법의 우수성과 초기치료 임상결과에 관심 보여
2012-07-09 최관식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5월22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인천과 광주, 대전, 부산, 대구에서 진행한 '아모잘탄 발매 3주년 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고 7월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주요 의과대학 교수와 내과 개원의 등 20여 명이 발제자 및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전국적으로 약 1천100여 명의 의료인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 △고혈압 치료에서 ARB와 CCB 병용요법의 우수성 △아모잘탄의 초기치료 임상결과와 요산수치 감소효과 등에 큰 관심을 가졌다.
연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창규 교수는 “아모잘탄은 고혈압치료의 세계적 트렌드를 대변하고 있다”며 “우수한 효과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3년 만에 글로벌 복합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박명희 이사는 “아모잘탄이 글로벌 복합신약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계기는 수많은 의사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사랑 덕분”이라며 “국내 제약업계 R&D의 지평을 세계로 넓힌 제품으로 평가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9년 6월 국내 첫 발매된 아모잘탄은 약효작용 원리가 서로 다른 CCB(캄실산암로디핀) 및 ARB(로살탄칼륨) 계열 고혈압치료제를 결합해서 개발한 복합신약이다.
아모잘탄은 지난 2009년 6월 첫 발매 이후 7개월만에 처방건수 1위에 등극했고 3년간 1천500억원의 누적매출을 달성했으며, 미국 MSD사와 전세계 50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SCI급 국제 학술지에 임상2상 및 3상시험 결과를 잇따라 등재하고 CCB+ARB 복합제 중 유일하게 초기치료 적응증(Initial Therapy)을 획득하는 등 근거중심 마케팅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