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사랑의 그림 축제' 개최

김성덕 병원장 등 의료진과 교직원, 자원봉사자 동참해 환자와 함께 건강에 대한 희망 그려

2012-07-04     최관식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은 최근 이틀간의 일정으로 병원 정문에서 한국화이자제약과 함께 병원에서 투병 중인 환우와 그림을 그리며 건강 회복 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해 ‘사랑의 병원 그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덕 중앙대병원장,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사장을 비롯해 환자와 병원 의료진 및 교직원, 국내외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심리적 치료 효과가 있는 그림을 캔버스와 병원 안팎의 벽, 천정 등 병원시설 곳곳에 그리는 과정을 통해 유대감을 쌓아가며 환자가 병의 고통과 재활의 어려움을 잠시 잊고 건강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 야외 캔버스 페인팅과 더불어 부대행사로 병동을 투어하며 마술쇼, 캐릭터 인형 증정, 즉석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환자 및 병원 내원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덕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그림축제를 통해 병원이 예쁘게 꾸며져 밝고 따뜻한 병원 환경이 조성됐다”며 “환자와 의료진, 국내외 자원봉사자가 한마음으로 그린 희망의 그림을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받아 하루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