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사 뭉쳐야 산다
약공조합 인력정보센터 개설
2005-06-02 최관식
중소제약업체를 대표하는 단체가 회원사들의 전문인력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상설기구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재돈)는 1일 오전 11시30분 "약공인력정보센터(KPIC-HR·센터장 이언재 전무이사)" 개설 현판식을 가졌다.
조합 회원인 중소제약사들의 우수 인력 확보 및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KPIC-HR은 인력전문업체인 (주)한국아웃플레이스먼트 및 (주)마이파크와 인력관련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KPIC-HR는 조합 회원사들에게 임원 등 고위관리직과 전문직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알선하고 신입사원 등의 채용과 교육 대행, 재직자 직무적응 및 전환 교육, 생산직과 시설관리직 등 인력공급, 직무적성검사, 인력정보 제공 등 인력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인력 및 교육관련 상담업무는 약업계 경영자문 및 산업교육 등 지식서비스를 하고 있는 웅진Pharm-iHRD 안관수 소장이 맡으며 (주)마이파크 김종식 이사가 인력정보시스템 관리 및 전문상담사로 활동한다.
취임 후 첫 사업이기도 한 KPIC-HR 개설과 관련해 박재돈 이사장은 이날 "인적 자원이 기업의 주요 경영자원으로서 경쟁력을 좌우, 우수한 전문인력이 향후 기업성장과 직결될 것"이라며 "우리 조합 회원사들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력자원이 열악했으나 KPIC-HR 개설을 계기로 인력운용 능률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업 시작을 계기로 조만간 "품질검사 위·수탁 시험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회원사들의 다양한 서비스 욕구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