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우수 요양병원 연수

노인요양병협, 환자케어 프로그램 초점

2012-07-03     전양근 기자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영복)는 복지선진국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월27일부터 3박 4일 동안 요양병원 경영자 및 임직원 39명이 일본 후쿠오카, 벳부 일원에서 우수병원 및 시설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1주일도 채 안되어 신청이 마감되어 해외연수에 거는 요양병원들의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시설 부분보다 환자케어와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 연수에는 특히 후쿠오카 시청의 관련부서 과장들이 직접 나와 일본의 개호보험과 지역에서 병원들의 역할을 설명해 주는 등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한 병원과 시설은 하쿠아이카이병원 및 유로노인홈 피란소레이유 사사오카, 특별 양호 노인홈 아이랜드시티 테루하 및 스기오카 기념병원, 보건시설 플라워 하우스 하카타 및 카네구마 병원이다.

특히 과거의 연수가 일본의 선진 시스템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이었다면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와 대비하여 서로의 장단점을 고루 비교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는 우리나라 요양병원의 수준이 많은 부분 좋아졌다는 점을 반영한다다.

열정을 가지고 참여한 참가자에게 이번 연수는 더욱 뜻 깊게 다가왔으며 다음 연수에서의 충족도 또한 높았다.

윤영복 회장은 “이번 일본연수를 계기로 우리보다 앞선 여러 복지선진국의 병원경영과 시스템을 배워 노인의료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연수는 올 해 11월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