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경상대병원, 농촌 무료진료

2005-05-31     윤종원
농협 경남지역본부는 다음달 3일 경상대병원과 농촌지역 무료 진료 협정을 맺고 본격적인 농촌진료활동에 들어간다.

2003년 처음 협정 체결 이후 매년 무료진료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는 양 기관은 협정 체결에 따라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합천삼가농협과 사천곤양농협, 하동화개농협 등 도내 5개 지역농협을 찾아가 2천500여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평소 병원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었던 농민들은 이 기간에 내과와 안과, 일반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경상대병원은 교수급 전문의를 비롯해 약사와 의료기사 등 30여명의 진료진을 구성하며 농협은 약품 구입비를 부담하게 된다.

농협 경남본부 관계자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농촌 무료진료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수혜받는 농촌지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할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