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조정기전 통한 적정수가 담보' 최선

2차 이사회, 포괄수가제 확대 관련 과제 숙의

2012-05-31     전양근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5월31일 정오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어 전날 건정심에서 의결된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확대 고시에 대해 수가조정기전을 통해 적정수가가 담보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24일 초도이사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상임이사회에선 수가조정기전, 치료재료비 등 비용원가보상 문제, 질병분류체계 및 DRG 예외 규정 확립 등 포괄수가제 확대적용에 따르는 선결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나춘균 보험위원장은 건정심에서의 의결 과정을 설명하면서 올 연말까지 마련키로 한 수가조정기전을 규정화 시킬 것을 요청해 복지부로부터 명시해 고시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병원장들은 신의료기술 도입 지체에 따른 질 저하 우려, 환자분류, 정기적인 수가조정 등 포괄수가제 확대에 따른 과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영상장비수가 재인하 문제, 초음파 급여화,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상 당직전문의 규정 관련 벌칙 강화 문제 등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당직 규정 강화 관련 응급의료법률에 대해선 정책 기획 법제위원회 중심으로 특별 TF를 구성해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