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희망이다' 정신건강 박람회 참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정신건강 메시지 전달
2012-05-04 윤종원 기자
이날 행사에서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소장 박은진 교수)는 '네 마음을 보여줘'라는 주제로 내 맘속 가면 그리기, NoNo 우체국의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 참가 시민들에게 아이의 내면에 대해 이해하고, 가족들끼리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평소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엽서에 써서 우체통으로 떠나 보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감정을 환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박은진 교수(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이번에 마련된 프로그램들을 통해 그 동안 소홀했던 자신과 아이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박람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형식에 그치지 않기 위해 전문요원들이 함께함으로써 보다 심층적으로 참가자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각계 각층의 전문인들은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반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를 하였으며 타 지역의 유관기관들은 아이디어를 벤치마킹 하기도 했다.
한편,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는 5월 5일 어린이정신건강축제 'THE ONE'에도 참가하는 등 정신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반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