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박중예방치유센터, KL센터와 MOU

2012-02-24     박현 기자

강원도박중예방치유센터(이하 강원센터)는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KL중독관리센터(이하 KL센터)와 2월23일 MOU를 체결했다.

강원센터는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지정하고 관동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강원도민의 도박중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과 치유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박문제 전문치유기관이다.

KL센터는 도박중독의 예방홍보 및 교육, 자체치유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치유지원, 직업재활 지원 및 조사연구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전문기관들과도 활발한 연계를 통한 도박중독문제의 조사, 연구, 학술 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온 도박문제 전문치유기관이다.

이번에 체결한 MOU의 주요내용은 △상호간 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구축 상호간 기술정보교류 △도박중독예방에 대한 강원지역 공동 마케팅 전략 구축 △도박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돌봄의 대상자 발굴 및 조기 위기 개입 △도박 중독자의 치유와 재활을 돕기 위한 전문적 시스템 구축 △도박중독자 및 대상자 가족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공동운영 △건전한 사행산업 대체문화 조성 및 보급 △각종 사업 모델 양성화 진행 및 참여 △기타 협력적 관계에서의 공동의 관심사에 관한 협력 등이다.

강원센터는 이번 KL센터와의 협약으로 도박문제 고위험 지역(고한, 사북)에서 도박문제로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치유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그 뿐만 아니라 상호협력을 통한 대규모 예방사업 그리고 연구활동을 통한 기초자료 수집 및 치유를 위한 전문적인 시스템 구축을 촉진할 수 있게됐다.

현재 두 센터는 지역사회 민간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도박으로 인한 자살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관·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