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임상시험센터 지정

아주대의료원, 선진국 수준 센터 설립

2005-05-18     김명원
아주대학교의료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경기·강원지역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됐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앞으로 5년 동안 정부 40억, 의료원 부담 50억, 경기도 5억, 기업 5억3천만원 등 모두 101억원을 투입, 선진국 수준의 국제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센터 선정은 정부가 진행하는 2005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가운데 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각각의 권역을 대표하는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아주대학교의료원(인천·경기·강원지역)을 비롯하여 연세대의료원(서울), 전남대병원(대전·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제주지역), 경북대병원(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지역) 등 총 4곳을 선정됐다.

아주대학교의료원 임상시험센터는 앞으로 △유효물질 검증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임상시험센터 기반구축 △임상시험 기술개발 △산학연 지역 협력체제 구축 △국내외 임상시험실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해심 임상시험센터 소장은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의 임상시험을 비롯하여 다국적 제약기업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선진국 수준의 국제 임상시험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지역의 연구역량 강화, 고용창출효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감소, 임상시험 전문가 양성 등의 여러 가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