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은 임상영양서비스 제공에 온 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양관리파트장 이호선 씨
환자에 대한 각 질환별 영양치료 중에서도 특히 중환자실 환자를 비롯해 뇌졸중, 뇌종양 등의 신경계 질환, 두경부암 및 소화기관 수술 후의 환자와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을 주 대상으로 의료진과의 영양집중지원은 물론 영양판정과 영양소 섭취조사, 영양상담 및 교육, 지원등과 같은 업무수행을 통해 환자에 대한 임상치료의 질적 향상 도모에 큰 보템이 되어 가며 오늘도 환자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가는 역할 속에서 남다른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생활하고 있는 임상영양사들.
이 팀장은 “저희 부서는 중환자실 환자와 암 치료 환자 등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환자들에 대한 영양급식과 상담, 교육 등과 같은 그야말로 타 환자와는 달리 영양급식과 관련해 보다 안전하고 보다 효율적인 계획으로 영양공급이 집중 될 수 있도록 각종 영양지원을 총괄하는 파트”라며 “특히 의사, 간호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조를 이뤄 주기적이고 꾸준한 영양상태 관찰과 개선을 통해 긍극적으로는 환자에 대한 안전한 임상영양치료를 제공함으로서 질병치료에 도움이 되고 건강을 호전시키는 역할에 각자가 충실하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질 높은 임상영양서비스에 온 힘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
또한 이 팀장은 위와 같은 업무 외 각종 회의와 컨퍼런스 등을 갖다 보면 하루가 어느 새 훌쩍 지나가버리는 매일 매일의 연속된 업무서 병원과 가정에서의 여유가 쉽지 않아 개인적으로 약간의 불만(?)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늘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중환자실의 환자들을 생각하다보면 지금하고 있는 일이 천직이자 자신이 꼭 해야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잠시 바쁜 마음과 기분을 전환시켜 볼 때가 그래도 조금은 위안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라고.
바쁜 탓에 병원 일을 채 끝내지 못하고 집에서도 업무를 연속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다는 그녀는 그래도 가정의 쉼터 공간으로 돌아와 시간을 쪼개 아이들과 놀이공원, 박물관 등을 자주 찾는 것은 물론 책도 읽어주고 자전거도 함께 즐기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때가 그 어느 시간보다도 가장 행복하고 가슴 뿌듯한 순간임을 감출 수 없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