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여성, 사산위험 2.5배

2011-12-15     병원신문

당뇨병이 있거나 40세 이상인 여성이 임신했을 때 사산율이 다른 여성들에 비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갤베스턴 의대 산과-모태의학과장 조지 사드(George Saade) 박사는 사산한 여성 614명과 정상분만한 여성 1천8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당뇨병 여성은 당뇨병이 없는 여성에 비해 사산 위험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40세 이상 여성은 20-34세 여성에 비해 사산율이 2.4배 높았다.

이밖에 혈액형이 AB형이거나 임신 전 3개월 사이에 담배를 피웠거나 과체중-비만인 여성이 사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12월14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