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회 사진전 은상 수상
한양대병원 박영민 간호사
2005-05-13 박현
제3회 서울시 간호사회 사진전은 지난 5월 6일부터 13일까지 지하철 혜화역내 전시장에서 열렸다.
지난 1999년 한 성당의 "영정사진 봉사회"에서 사진을 처음 배우게 된 박 간호사는 사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후 근무하고 있는 병동내의 모든 사람들이 박 간호사의 피사체가 됐다. 영정사진을 찍는 봉사활동도 계속 하고 있다.
지난해 "동행"이라는 작품으로 가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연이어 입상한 박 간호사는 “영정사진은 되도록 밝고 환한 컬러사진을 찍지만, 개인적인 작업을 할 때는 흑백사진이 좋다”며 “앞으로도 틈틈이 병마와 씨름하는 환자들의 삶을 흑백으로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