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 병원학교 ‘참다울학교’ 5주년

김예니 소아청소년정신과장 2대 교장 취임

2011-10-12     전양근 기자

국립서울병원(병원장 정은기)은 10월12일 소아청소년진료소 4층 학교강당에서‘병원학교 ‘참다울학교’ 개교 5주년 기념 및 제 2대 교장 취임식’을 가졌다.

병원학교 ‘참다울학교’는 2006년 10월 수도권 최초로 정신장애의 새로운 치료교육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해 ‘치유적 병원학교’로 문열어 ‘유치부(늘누림반), 초등부(늘찬솔반), 중등부(늘하람반)’ 치료 교육을 운영며, 해당 병동에서 의료진과 전문치료사의 프로그램에 따른 치료 및 담임교사의 교과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정신질환으로 인해 장기간의 병원생활로 학습의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소아청소년들에게 발달학적 특성에 적합한 치료교육과 수업의 연속성으로 심리‧정서적 안정을 주어 학교로 돌아갔을 때 학습의욕을 잃지 않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2대 ‘참다울학교’ 교장으로 취임한 김예니 소아청소년정신과장은 소아청소년정신질환, 주요 정신증 및 기분장애, 정신지체, 발달장애 관련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 교육 실시 등으로 소아청소년기 정신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 예방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념식에 이어 ‘병원학교와 정신보건’을 주제로 고복자(인천기독병원) 강사의 소아‧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의 조기 중재 및 예방의 중요성과 병원학교의 역할 등 관련 내용의 특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