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토요일에도 수술한다

2011-09-27     박해성 기자

을지대학병원(병원장 황인택)이 10월1일부터 환자 편의와 병원의 차별화를 위해 대전지역 종합병원에서는 처음으로 토요일에도 정규수술을 시행한다.

응급수술 외의 정규수술도 토요일에 시행함으로써 수술을 위해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대전 지역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며, 일반적인 수술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을지대학병원 황인택 병원장은 “이번 토요일 정규수술 시행으로 특히 입원기간이 짧은 수술이 필요한 직장인, 학생들이 휴가나 병가를 내지 않아도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병원 시스템을 환자들 위주로 바꿔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대학병원은 이번 토요일 정규수술은 물론 지난 2005년부터 토요일 정규진료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는 직장인들을 위해 CT와 MRI 검사를 밤 9시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