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21C 프론티어사업 참여

배아줄기세포에서 췌장세포 분화유도기술 개발

2005-05-05     최관식
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1C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세포응용연구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삼진제약이 신청해 채택된 연구과제는 "인간배아줄기세포로부터 췌장 β세포로의 분화 유도 기술 개발"로 이를 계기로 삼진제약이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줄기세포연구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진제약은 인간배아줄기세포로부터 췌장 β세포로의 분화 유도 방법을 확립하기 위해 먼저 미분화된 인간배아줄기세포로부터 내배엽세포로의 분화 유도 방법을 개발하고, 이로부터 효율적인 췌장 β세포로의 분화 유도 방법을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미분화된 인간배아줄기세포로부터 내배엽세포로 분화를 유도, 췌장 β세포로의 분화 유도뿐만 아니라 발생학적으로 내배엽에서 유래되는 간, 허파 및 위장관을 구성하는 세포로의 분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당뇨병을 비롯한 간질환이나 폐질환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세포응용연구개발팀 선임연구원인 박용빈 박사를 주축으로 이뤄지며, 연구기간은 2008년 3월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총 연구비 4억 8천만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정부지원비는 2억 4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