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와 적십자간호대학 통폐합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4년제)으로 새롭게 출범

2011-08-18     박현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안국신)와 적십자간호대학(총장 조갑출)의 법인 합병 및 대학 통폐합 신청이 8월18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중앙대 의과대학의 간호학과(4년제)와 적십자간호대학(3년제)을 합해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4년제)이라는 단과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간호대학으로 새로이 출범해 2012년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이로써 중앙대는 1천병상 규모의 흑석동 중앙대병원 증축과 11층 규모의 R&D센터 신축, 국내 최대 규모의 간호대학 통합과 출범을 통해 의ㆍ약ㆍ간호교육 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중앙대측은 “양교 통합에 따라 국내 최대, 최고 수준의 간호인력 보유 및 양성이 가능해져 향후 아시아 의료 허브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교의 법인통합은 작년 말 시행한 학교법인 적십자학원(적십자간호대학)의 법인합병을 위한 공모절차에 따라 작년 12월 공개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3월 합병을 위한 MOU 체결과 양 이사회의 합병 승인을 거쳐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