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청구건수 줄어들고 있다

심평원 2004년도 상반기 청구실태 분석

2005-04-29     윤종원

지난해 CT청구건수가 전년대비 7% 증가했으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CT촬영 청구실태를 분석한 결과 증가폭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CT촬영을 하고 30일 이내 같은 상병으로 다른 기관에 내원한 환자 중에서 CT를 다시 촬영하는 전원 환자 재촬영률은 25.7%로 전년과 비슷했다.

재촬영의 주된 이유는 환자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또는 환자 상태의 변화가 45%로 가장 많았고, 환자가 필름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가 28%를 차지했다.

전원환자 재촬영률은 대뇌혈관질환, 머리내손상과 갈은 환자 상태가 급격히 변화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라 환자상태를 재확인해야 하는 상병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재촬영률이 높은 기관의 경우 뇌혈관질환 또는 암 등의 상병 구성이 높았다.

한편 CT장비 보유현황은 매년 감소추세에 있으며 병원을 제외한 모든 종별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