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나이프 공개 건강강좌

6월28일 인하대병원

2011-06-20     박해성 기자

인하대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는 6월28일 병원 대강당에서 ‘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 사이버나이프’를 주제로 폐암, 간암, 전립선암의 조기발견과 치료법에 대한 건강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인하대병원 방사성종양학과 김우철 교수와 김헌정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공개 건강강좌에서는 암의 유병률과 특성, 치료법을 알리고, 참석하는 환자 및 가족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게 된다. 특히, 발병 10대 암 중 가장 낮은 생존율을 보이는 폐암, 조용한 건강 침입자 간암, 그리고 중년남성의 행복을 위협하는 전립선암에 대한 올바른 치료와 관리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사이버나이프는 외과적 수술이나 마취, 통증 없이 방사선을 투사해 뇌종양 및 전신 암의 암 병변을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 치료기기이며, 신체 어느 부위라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첨단 장비이다. 고도의 정밀도를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항공기술과 로봇기술을 활용한 사이버나이프는 로봇 팔이 전후 좌우 각도를 바꿔가며 환자의 암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하며, 암세포의 위치를 정확히 추적해 파괴한다.

강좌를 주최하는 인하대병원은 2008년 사이버나이프센터 장비를 도입하고, 약 380명의 환자에 대한 수술을 진행했다.

김우철 사이버나이프센터 소장은 “폐암, 간암, 전립선암은 사이버나이프를 통한 치료의 경우,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어 비교적 간편한 수술법으로서의 강점이 있다.”고 전하며,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빠른 쾌유와 치료 방안 모색을 돕고자 마련된 이번 강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