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6-20 윤종원 기자
'건강보험 Zone'은 홍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모여 독서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으로 3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으며, 이 중 천여 권은 공단 임직원으로부터 기증을 받았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원재 센터장은 “홍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도서관인 '건강보험Zone'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군과 다문화센터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앞마당에서는 공단의 무료의료봉사도 함께 펼쳐져 참석한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아이와 함께 개소식에 참석한 필리핀 출신의 한 여성은 “아이들이 책도 읽고, 또래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좋고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공단의 배종성 총무상임이사는 “건강보험Zone 홍천점은 지난 4월 함양 1호점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다문화가족 아이들에게 학습 및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다문화 소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