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존' 대구 동구점 개소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6-13 윤종원 기자
'건강보험 ZONE'은 다문화가족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부방 겸 도서관으로 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도서와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구입한 도서 3천여권이 비치되는 등 학습공간이 부족했던 다문화가족 아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동구의회 강신화 의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보험 ZONE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세대와 내외국인간의 벽을 뛰어넘는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네 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건강보험ZONE을 찾은 베트남 출신의 OOOO(24․여)씨는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책을 마음껏 사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는데 여기 와보니 다양한 책들이 많아서 앞으로 아이를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공단의 김춘운 대구지역본부장은 “올해 ‘건강보험 ZONE’ 4곳을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결혼이주여성을 강사로 활용한 외국어 교실 운영, 무료진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