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유럽학회 하이라이트 논문에

조병선 을지대학병원 외과 교수

2011-05-25     박해성 기자

조병선 을지대학병원 외과 교수의 논문이 세계적 학회지인 유럽혈관외과학회지 6월호에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뽑혔다.

조 교수의 논문인 ‘단독성 상장간막동맥박리증의 치료지침에 관한 연구(Treatment Guidelines For Isolated Dissection Of The Superior Mesenteric Artery Based On Follow-Up CT Findings)’는 희귀질환 중의 하나인 ‘단독성 상장간막동맥박리증’에 대해 추적 전산화 단층촬영 결과와 치료 등을 분석한 것으로, 이 질환에 대해 처음으로 단일 병원의 사례에 기초한 치료지침을 제시한 논문으로 평가됐다.

조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소장으로 가는 동맥이 시작 부위에서부터 찢어져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단독성 상장간막동맥박리증’에 대해 전산화 단층촬영 상에서의 혈관이 찢어진 모양, 환자의 증상,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보존적 치료, 항응고제 투여, 혈관중재시술, 수술 등 크게 네 가지의 치료법 중 어떤 치료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