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학교+가천의과대학교=가천대학교

2012년 3월 새 교명으로 탄생

2011-04-20     박현 기자

경기도 성남의 경원대학교(총장 이길여)와 인천의 가천의과학대학교(총장 송석구)가 통합되어 내년도에 '가천대학교'로 새롭게 출범한다.

경원대학교는 지난 4월18일 교무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에서 두 대학을 통합하고 통합대학 이름을 가천대학교로 정하는 내용의 통합안을 확정했으며 이를 4월19일 통합추진위원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안은 오는 4월28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4월29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예정대로 내년 3월 두 대학이 통합되면 가천대학교는 14개 단과대학, 74개 학과에 입학정원은 3천984명(가칭 경원캠퍼스 3천544명, 메디컬캠퍼스 440명), 정원 외를 포함하면 4천470명으로 수도권 3위로 올라선다.

경원대측은 향후 경원캠퍼스는 IT 융합 및 바이오나노, 의료서비스와 연계한 의료관광, 지식정보산업이 특성화돼 첨단분야 선도 종합대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인천의 메디칼캠퍼스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의과학대학과 연계해 의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가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원대학교는 지난해 10월 지하캠퍼스 비전타워 준공식을 열면서 가천의과대와의 통합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후 지난해 12월 두 대학간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작업을 진행해 왔다.